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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gayon)

방통위의 위법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 중단 촉구 공영방송 3사 이사 긴급 공동 기자회견

정재권, 강중묵, 윤능호, 이상요, 조숙현, 문종대, 박선아, 유시춘, 권태선 등 KBS, 방송문화진흥회(MBC), EBS 이사 14인이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사옥 앞에서 '방통위의 위법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공영방송 3사 이사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공영방송 이사들은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한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안 의결은 방통위법을 정면으로 위배한 결정으로 원칙적으로 무효이다"라고 주장하고 "방송의 독립과 직결되는 공영방송 이사의 선임은 적법하게 구성된 5인의 방통위에서 합의로 처리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현 상태태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서두르는 이유는 KBS에 이어 MBC마저 장악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진숙 방통위원장후보자 지명 철회,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 즉각 중단, 합의제 위원회의 취지에 맞게 방통위 정상 운영" 등을 촉구했다. 또한 이사들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공영방송 이사로서 부여받은 소임인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이정민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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