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이 넘도록 단문의 대답만 하던 조천희 음성군의원이 목에 핏대를 세우며 고성을 높였다. 조 의원의 손에는 군의원 여덟 명의 이름이 적힌 종이가 들려 있었다. 음성군의회를 수 차례 방청했지만 이만큼 군의원의 음성이 커진 것은 처음 보았다. 무엇 때문에 일흔이 훌쩍 넘긴 군의원은 이토록 분개했을까.
ⓒ음성군의회 누리집 갈무리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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