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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y_iuna)

2024년 3월. 폭설로 죽은 산양만 1022마리이다. 통계에 잡힌 숫자만 그렇다. 산양의 떼죽음은 ASF(아프리카돼지열병)방역을 이유로 강원도에만 1179km 길이의 철제 울타리를 쳤기 때문이다. 오도 가도 못하는 어린 산양이 도로 위에 앉아 있다.

ⓒ박그림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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