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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대학부모연합, 의료계 처한 심각성 호소

전국의대학부모연합 소속 학부모들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의대 졸속 증원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 응급실 붕괴에 직면한 의료 상황으로 인한 환자의 피해는 국민 생명이 달린 일이니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응급실 뺑뺑이만큼 국민들에게 닥칠 심각한 문제인 의학교육의 붕괴와 고3입시의 대혼란 그리고 군의료의 붕괴는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라며 "전공의들은 사직했고 의대교수들은 학교를 떠나고 있으며, 학교로 돌아가도 가르쳐줄 교수와 전공의가 없는 의대생들은 군입대 혹은 수능 재도전을 선택하고 있습다. 미래 의료 또한 붕괴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의대정원 증원의 전면 재검토가 되지 않고는 응급실 뺑뺑이와 억울하게 세상에 뜨는 환자들이 속출할 것이며, 한 가정의 행복은 무참히 산산조각날 것"이라며 "학부모이기 이전에 국민으로서 의료소비자로서 현재 의료계가 처한 심각성"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전국의대학부모연합의 시위는 8월 26일부터 11월 13일까지 80일간 매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민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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