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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병호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 KBO 통산 400홈런을 채운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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