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티예 바다로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페티예 바다에서 우린 함께 노을을 바라보며 이야기 나누었다. "예진아, 너는 주위 사람들을 위해 안전해야 해." 언니는 내게 말했다. 자갈 바닥에 누워 일몰 오렌지빛의 잔향으로 가득 찬 하늘을 바라보며 우린 파도 소리를 들었다. 안락하고, 편안함으로 가득한 순간이었다.
ⓒ신예진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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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유를 찾기 위해 1년간 떠난 21살의 45개국 여행, 그 길 위에서 만난 이야기 <너의 데이지>를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