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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lemontimeandi)

햇고춧가루를 받아들고 기뻐하는 낭만 어르신

고급진 카페다.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참 통화를 하시더니만 고춧가루가 배송되었다. 테이블 위에 포도도 한 상자 같이 말이다. 목소리가 하도 커서 그냥 귀에 쏙쏙 들린다. 아는 사람이면 얼마에 어디서 샀냐고 묻고 싶은 마음이다.

ⓒ김은아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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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있는 공간구성을 위해 어떠한 경험과 감성이 어떻게 디자인되어야 하는지 연구해왔습니다. 삶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것이 저의 과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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