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도 수해민들은 웃을 수 없었다. 지난 7월 내린 폭우에 모든 살림살이가 쓸려내려 간 70대 A씨(군서면)는 여전히 안내면 소재 한 교회에서 임시로 머물고 있다. 복구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안 돼 집으로 돌아갈 생각조차 못 하고 있고, A씨의 집은 폐허로 남았다(상단 사진). 한편 이원면에 사는 수해민 B씨도 수해를 입은 지 세 달이 다 돼가는데 복구 작업에 손을 못 대고 있다. 홍수와 산사태에 쓸려내려 간 저온창고와 비닐하우스, 망가진 정화조 등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B씨 눈 앞에 펼쳐져 있다(하단 사진)
ⓒ옥천신문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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