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1일, 중랑구는 녹색병원 외부 주차장 옆길을 명예도로 '김경숙길'로 명명했다. 故 김경숙 열사는 1970년대 'YH무역' 여성 노동자로, 노동조합 설립 후 사측의 폐업 조치에 맞서 투쟁 중 경찰의 강제 진압 과정에 추락사했다. 현재 녹색병원은 YH무역 부지에 자리잡고 있고, 녹색병원 외부 주차장이자 곧 전태일의료센터가 들어설 장소는 YH무역의 기숙사였다. 이에 녹색병원과 녹색병원 외부 주차장 사잇길을 명예도로 '김경숙길'로 지정한 것이다.
ⓒ차원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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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교육언론[창]에서도 기사를 씁니다. 제보/취재요청 813arse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