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문을 지나면 범종루가 있다. 범종루에서 또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무량수전이 있는
안양루에 이른다.
ⓒ김숙귀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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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