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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영 (lyyking123)

수운 대신사 친필 거북귀(龜_구)자

거북귀·구(龜)자는 수운 선생이 남긴 유일한 친필이다. 수운 선생은 동경대전과 유동유사, 시문 등 많은 친필경서를 남겼지만 피체당시 모두 압수되었고, 일부 제자들이 소장하고 있는 친필 역시 모두 빼앗기거나 분실되었다. 본 거북귀(龜)자는 전북 부안 천도교 호암수도원 독공수련방 벽지 속에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다가 방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벽지를 모두 뜯어내다가 수운 대신사 존영과 함께 발견되었다.
거북‘龜귀·구’자를 파자해보면 가운데‘中중’ 칼‘刀도’ 바를‘正정’ 눈‘目목’이다.
‘바르게 뜻을 세워 만물의 이치를 헤아려라’는 의미이다.
또 거북이의 느린 동작을 빗대어 무슨 일이든 서두르지 말 것을 뜻하는 의미도 있다.

ⓒ동학혁명기념관199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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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영은 현재 「동학혁명기념관장」, 동학민족통일회 공동의장, 평화민족통일원탁회의 공동의장,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국민연대 공동대표,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자문위원, 또 현(現)천도교선도사·직접도훈, 전(前)전주녹색연합 공동대표, 전(前)전주민예총 고문, 전(前)세계종교평화협의회 이사 등 종교·환경단체에서 임원을 엮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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