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의원님은 아무도 못 말려

요즘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놓치면 아쉬운 것 중에 하나가 송영선 의원의 춤 실력이다.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분위기를 띄우는 일등공신이라고도 할 수 있다.

부산 합동연설회에서 첫 선을 보인 송 의원의 춤은 울산·인천 합동연설회에서도 죽 이어졌다.

지난 6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도 예외없이 송 의원의 춤을 볼 수 있었다. 송 의원은 박근혜 후보가 도착하기 전까지 현란한 동작으로 춤을 추며 지지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송 의원은 급기야 이를 제지하는 진행요원의 뒤통수를 손으로 때리는 등 불미스런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진행요원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으나, 송 의원은 잠시후 박근혜 후보가 등장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박 후보 곁에 다가가 "박근혜" 연호하며 자리를 안내했다. 그러나 진행요원의 제지로 박 후보 바로 옆에까지 다가가지는 못했다.

ⓒ김윤상 | 2007.08.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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