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근재씨 장례식 참석한 권영길 "사람답게 사는 세상 만들자"

9일 오전 고 이근재씨 장례식에 참석한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는 "고양시가 21억원을 들여 깡패를 사들이고, 도시미관이라는 명분으로 이근재씨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그의 자살은 자살이 아니었다, 비정한 나라가 죽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이 자리에 모인 우리의 힘으로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열심히 일하면 대접받고 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도 "더 이상 열사를 만들지 말고 끝까지 싸워서 우리의 한을 풀자"고 말했다.

ⓒ박정호 | 2007.11.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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