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울산서도 아직 할 일 많은데...고민해보겠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서울 동작을 출마 여부와 관련해 "고민해보고 다음주 초에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 참석차 스위스 취리히를 방문했던 정 의원은 15일 오후 프랑크푸르트발 KE906편으로 인천공항에 긴급 귀국했다.

정 의원은 "거기 가 있는동안 '이런 의견이 있다'고 들었다"며 통합민주당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출마하기로 선언한 서울 동작을에 맞서 출마할 것을 "당으로부터 권유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동작을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울산에서 5선을 했는데, 울산이 살기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할 일이 많다" 며 "오늘 울산에 가서 울산분들과 상의해보고 이번 출마를 고민해보겠다"고 입장 정리를 보류했다.

| 2008.03.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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