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북경올림픽 성화봉송행사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주변은 마치 천안문 광장에 온 듯 붉은 오성홍기로 뒤덮였다.
대부분 유학생들로 이뤄진 중국인들은 티베트와 탈북자 인권을 제기하는 시위자들을 둘러싸고 촉력을 행사하더니, 급기야 성화가 무사히 떠나는 것을 지켜본 뒤에는 올림픽 반대 집회장으로 몰려가 폭력을 행사했다.
이 과정에서 사진기자를 비롯해서 여러명이 날아온 물병과 각목에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권우성 | 2008.04.27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