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위 진압전경의 물대포_20080601

15시간 정도 현장에 있다 아침8시에 들어왔다.

전화도 물대포 맞아서 통화불능이고

카메라 밧데리가 다되서...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



10만이 모였던 이번 집회현장은 지옥이자 아비규환이었다.

지금 올린 영상은 우선 청와대 앞 길을 막고있는 닭장차 위의 상황을 잡은 것만 올린다. (진압대치조와 찍사 경찰위주)



그 물대포의 타겟은 맨몸의 국민들... 임산부, 여중생, 나이드신 분들 할 것없이 이나라 모든 국민들이 대상이었다.



그로인해 여고생 및 세 명이 실명되었고, 사람들은 더불어 전경들의 군화발과 곤봉과 방패에 피흘리며 쓰러져갔다.



옷이 물이먹어 걷기 힘든 상태여서 잠시 옷을 말리고 쉬고 있는 사이 대치중이던 시민과 의경을 뚫고 전투경찰들이 밀고 들어온 상황을 못잡은 것을 유감스레 생각한다.



같이 나간 이는 폭력진압현장을 가까이서 촬영하다 카메라를 뺐겼는데 전경이 바닥에 던져서 박살이 났다고 한다.

거기엔 언론이 찍지 못한 더 자세한 참상이 많이 담겨져 있었다는데 테입 못건진 것을 무척 안타까와 했다.



참... 미친 세상이다!!!

| 2008.06.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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