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과 평화로운 촛불 문화제가 막을 내렸다. 밤 10시 10분께 김인국 신부가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광장에서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함께했던 시민들도 일제히 김 신부의 입으로 시선이 모아졌다.
이미 누리꾼과 많은 시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김 신부의 연설이 시작됐다. 그의 말이다.
"흥겨울수록 승리가 가깝습니다. 신명의 크기가 승리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이 자리에 이명박씨를 초대하고 싶습니다. "
ⓒ | 2008.07.02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