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승리했다. 대통령은 항복하라"

'촛불'은 승리를 선언했다.

"여러분의 옆에 있는 사람이 바로 촛불 저항의 영웅들입니다. 조금만 더 힘을 모아 승리와 평화의 바다로 나아갑시다!"

여고생, 대학생, 주부, 누리꾼 그리고 박원석 국민대책회의 상황실장은 무대에 올라, "국민은 이미 승리했으며, 재협상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국민 건강문제는 정부가 안 듣는다고, 경찰폭력이 난무한다고 멈출 문제가 아니"라며 "재협상을 향한 촛불 저항은 절대 끝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국민의 요구보다 생생한 현실은 없다"며 "국민의 70% 이상이 재협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2008.07.0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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