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씨가 고(故) 안재환 씨의 사망 의혹 등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29일 저녁 서울 노원경찰서에 출두했다.
검정색 상의를 입고 목도리를 두른 정 씨는 짙은 베이지색 모자와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섰다. 참고인 자격으로 나온 정 씨는 '심경이 어떠냐' '납치, 협박설에 대해서 아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故 안재환 씨의 누나 안미선 씨가 제기한 의혹 등과 관련, 정 씨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박정호 | 2008.09.29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