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공화국 헌법에 의해 민족의 반역자들은 모조리 총살시키겠다" "빵!" "윽~" "쓰러지라우~"
9일 낮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길에서는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리얼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탈북난민강제북송저지국제캠페인 회원들은 검은천으로 얼굴을 뒤덮고, 포승줄에 묶여, 중국공안의 실제에 가까운 폭력(?)을 견디는 모습을 연기했다.
인민군 손에 넘어간 탈북자들이 즉결총살 당하는 장면에서는 장난감 총이 고장나 입으로 "쓰러지라우" "빵!"을 외치기도해 구경꾼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국제캠페인 대표인 서경석 목사는 직접 포승줄에 묶인 탈북자 역할을 하며, 중국공안의 폭력에 고통받는 모습을 연기하기도 했다.
ⓒ권우성 | 2008.12.09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