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칠월칠석이 되면 문화축제로 칠석제 행사를 합니다. 2008년은 유난히 칠석제 행사가 전국에서 많이 열렸던것 같습니다. 유일하게 여성만이 제관이 되어 올릴 수 있었던 제례가 칠석제였고, 양의 기운과 음의 기운이 바뀌는 년의 주기에 칠월칠석이 있기에 의미가 더 있는듯 했습니다.
2008년에 진행된 월미도 칠석천제는 제3회째가 되며, 인천의 문화예술인의 다양한 문화행사사와 시낭송, 연날리기, 다도로서 천제례를 올리고, 무속제례로서 황해도굿중 칠성굿(칠성제석거리)을 월미도 문화의거리에서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황해도굿의 거리를 더 추가하여 하늘, 땅, 사람의 중심에 맞추어 경천, 화해동심, 애인여기에 주안점을 두고 무속제례로서 칠석천제를 지내는 의미를 더 깊게 새겨 보았습니다.
국가주요무형문화재인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의 보유자 이선비 선생님께서 오셔서 축하해 주셨고, 화면에 나오는 동영상은 월미도 칠석천제 주무인 천신암 김혜숙만신의 황해도굿 중 칠성거리입니다.
ⓒ | 2009.02.18 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