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청원, 김노식, 양정례 의원 등 3명의 친박연대 소속 국회의원이 대법원 최종심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가운데 친박연대는 성명을 내고 "법의 형평성과 공평성을 져버린 처사"라고 밝혔다.
이규택 공동대표는 "서청원 대표는 하늘을 두고 맹서컨대,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이 공천헌금을 단 한푼도 받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세월이 지나면 그 진위는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실형이 확정된 서청원 공동대표는 침묵으로 당사 대표실을 지켰고, 일부 당직자들은 대법원 판결에 반발, '정치재판 원천무효' '권력에 놀아나는 검사, 판사 자폭하라'고 외치며 삭발했다.
ⓒ박정호 | 2009.05.14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