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공무원노조 노조원 30여 명은 18일 낮 서울 서초동 지하철 3호선 교대역 앞에서부터 2호선 서초역 앞까지 신영철 대법관 사퇴를 촉구하는 3보 1배를 했다.
또한 이들은 "사법부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세 걸음 걷고 무릎 꿇고 엎드려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50여 분 동안 이어진 3보 1배를 마친 오병욱 법원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재판 개입 당사자인 신영철 대법관은 사퇴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며 "하루 빨리 사퇴하는 것이 사법 개혁의 첫걸음이다"라고 주장했다.
ⓒ박정호 | 2009.05.18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