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민주주의 수호 범국민대회 열린다

6.10 민주회복을 위한 범국민대회 준비위 결성을 위한 대표자 회의가 5일 오후 서울 정동 성공회대성당에서 열렸다.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하자"고 입을 모았다.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번 대회에서 이명박 정권의 각성을 촉구하자"면서 "국민들의 목소리가 이명박 정권에 들어갈 수 있도록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반성하고 국정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면서 "법무장관, 검찰총장 바꾸면 뭐하냐, 이명박 대통령이 바뀌지 않으면 소용없다"고 말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현재 이명박 대통령은 87년 6월의 전두환 대통령과 다를 게 없다"면서 "구민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호 | 2009.06.0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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