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하는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9주년 특별강연회가 12월 9일(수) 오후 6시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김대중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김 대통령 서거 이후 처음 열리는 추모행사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김대중의 평화사상과 한반도> 주제강연에서 김 대통령의 평화사상은 ‘민주주의 인권을 바탕으로 한 실천사상’임을 강조하고, 당면한 북한 핵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김 대통령이 생전에 주장한 대로 ‘9.19공동선언’으로 돌아가야 하며,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서는 6.15와 10.4선언을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윤상 | 2009.12.09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