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전자오르간 연주 뿐 아니라, 아코디언 연주도 해주셨는데, 기타를 연주하셨던 길다님(닉네임)과 함께 합주를 선보이셨어요. 두 분의 합주가 참으로 훌륭하더군요. 기타와 아코디언이 서로 멜로디를 주고받으면서 연주를 하는데, 두 분 모두 마치 악기와 온몸이 하나가 된 듯이 곡을 타고 흐르는데 보는 이들이 모두 그 음악 속에 주인공이라도 된 것처럼 보였어요. 연주가 끝난 뒤에 소름이 돋았다고 한 분들이 많았어요.
아코디언 연주- 들꽃님(이정구)
기타 연주 - 길다님(이분은 대전에서 음악학원을 꾸리는 분이시랍니다.)
ⓒ손현희 | 2010.01.26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