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의 스폰서 향응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틀째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법사위 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한나라당 의원들의 태도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윤근 민주당 의원] 법무장관도 진상 규명하겠다고 하는데 아무일도 하지 않겠다는것은 국회의원의 직무유기다. 과연 한나라당 국민의 대표기관인지 검찰 엄호, 보호하는 기관인지 국민에게 확실히 밝혀야한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 한나라당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검찰 방패막이 자처한다. 스폰서 검사에 대해 현안질의를 못한다는 것은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는 것이라고 본다. 시기를 늦춰 모면하려하다면 국민 뜻 왜곡하는 것이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 한나라당 의원들이 안왔는데 과연 이렇게 시간끌기로 해서 적당히 넘어가려는 것인지 명확한 한나라당의 답변을 들었으면 좋겠다.
성낙인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의 '온정주의'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 진상조사위 제대로 조사할 수 잇는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성낙인 이번 사건 원인이 온정주의 때문이라며 검사들 안아야한다는 이야기했다. 향흥, 성접대를 받는 것이 온정주의인가? 이는 범법행위다. 조사해서 처벌해야한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 티비에 집중을 받아서 선거운동을 하자는 건가? 온정주의 조사를 하자는 건가? 훌륭한 성낙인 교수가 서울대 초장 선거운동 방법으로 온정주의적 사고로 조사를 맡을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사퇴하는 것이 온정주의라고 말씀드린다.
오마이뉴스 오대양입니다.
ⓒ | 2010.04.23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