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 200여명은 오늘 오후 항의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 안보리에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참여연대를 비난했습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추선희] 이 김정일의 똘마니들은 '가슴이 터져서 시골에 올라왔다. 어미 심정을 알아야지'라며 참여연대 이태호 사무처장에게 호소한 윤청자 여사의 한탄을 무시하는 서민의 적이다. 김대중 노무현 김정일 추종 좌익세력은 입으로는 서민을 들먹이지만 진짜 서민들인 천안함 희생자들에게는 냉담하며 김정일에게 이득이 되는 이적성 언행을 공공연히 하고 있다. 주적인 북한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하고 있지만 북한을 두둔하는 반대세의 세력은 대한민국 내부에서 국민들을 이간질 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 장소를 두고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제로 건물 진입을 시도한 70대 회원 한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현장음]
이날 기자회견은 '참여연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가짜 화염병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1시간 여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보수단체들은 참여연대앞 항의집회를 다음주에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마이뉴스 오대양입니다.
ⓒ | 2010.06.18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