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5일, 1년 6개월 동안 다섯 식구는 세계여행을 했다. 부모는 안정된 교사직을, 아이들은 학교를 그만둬야 했지만 가족은 여행에서 새로운 삶을 발견했다. 가족이 함께 걸었던 5개 대륙 33개 나라는 살아 있는 인생 학교였다.
남편과 세 아이와 함께 한 세계여행기 <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를 쓴 박임순씨는 지난 15일 생중계된 <오마이뉴스> 저자와의 대화에서 많은 것을 포기하고 긴 여행을 떠난 이유와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교육방법에 대해 얘기했다.
박씨는 아이의 성적 문제 때문에 가정 안에서 희망과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다시 돌아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여행을 통해 아이들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됐고 새로운 교육에 대해서 눈을 뜰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박임순 <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 저자와의 대화 1부 강연을 담고 있다.
ⓒ이종호 | 2011.09.19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