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불빨래, 얼마나 밟아야 하는거예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한달 앞둔 오늘(26일),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중증장애아동 시설인 용산 가브리엘의 집을 찾았습니다.

[상황음] 아이들과 인사 나누는 나경원 후보.

장애 아동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불빨래를 자처하고 나선 나 후보. 아이들과 대야에 올라 힘껏 빨래를 밟았습니다.

[상황음] "이거 얼마나 밟아야 하는 거예요? 무척 한참 밟아야돼요? 이 집에 큰 세탁기 하나 사드려야겠다." / (대야에 걸터앉으며) "아줌마 이제 다리아프다."

장애 아동들의 목욕과 식사를 거든 나 후보는 장애 아동들의 여건 개선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상황음] "학교 졸업했으니까 이제 어디 가고 싶겠다. (복지관 다녀요.) 반가워요. 복지관 말고도 학교졸업하고 갈수 있는 곳을 아줌마가 많이 만들거거든. 그럼 좋겠지? (네. / 그렇게 해주세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 후보는 김충환 예비후보의 불출마 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복지에 대한 비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습니다.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김충환 의원님께서 후보사퇴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시겠다고 하신 부분은 정말 대승적인 결단으로써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당을 위한 생각이라고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 (복지현장 주로 다니시는데 최고위원의 복지비전이 어떻게 되나?)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죠.

오마이뉴스 오대양입니다.

| 2011.09.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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