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전여옥, 전 언니, 전 누나라며 좋아하는 사람 많다"

총선버스 411에 올라탄 박세일(서초갑) 국민생각 대표는 "비례대표1번 전여옥 후보는 자기소신이 확실한 사람이다. 선거 유세 다녀보면 '전 언니, 전 누나'라며 찾는 사람이 많다"면서 "자기 소신과 생각이 뚜렷한 사람은 호불호가 갈린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국민생각의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전여옥 의원을 선정한 것에 대해 "전여옥 의원과 같이 다니면 '점수 깎인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며 "(정치권에) 전여옥 의원과 같이 소신과 생각이 뚜렷한 분이 필요하다, 전 의원이 국민생각과 함께 하는 것은 큰 플러스"라고 말했다.

한편 박세일 대표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표는 "새누리당은 낡은 기득권 보수에 매여 있고, 합리적인 진보를 대변해야 할 민주통합당은 좌파에 끌려다니기만 하고 있다"며 "국민생각이 국회에 진출하면 대한민국의 정치가 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박 대표는 "국민은 18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 줬지만, 새누리당은 4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며 "특히 세종시 문제에서 새누리당은 친이·친박계로 나뉘어 싸우기만 했고,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서도 안보·국방에 대한 원칙을 세우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 서초갑 선거구 후보이기도 한 박세일 대표는 "29일 공식선거운동 시작 이후, 주민 반응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악수할 때 반응이 적극적"이라며 "최근 20여 년간 서초갑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에서 누가 나와도 당선됐다, 이제 이곳에도 새롭고 개혁적인 보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 2012.03.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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