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종교인들의 시국발언,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종교는 용서와 화해를 구하는 의미를 가지고 의식이 있는 것"이라며 "반대 세력에 대한 저주와 왜곡된 사실을 전달하면서, 자신이 신의 대리인을 넘어서 신의 입장에서 전적으로 말할 때는 전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기지, 밀양 송전탑 건설 등 문제의 진실이 뭔지 국민들이 모르는 상태에서 종교인들이 현장에 가서 반대운동을 계속해갈 때 종교가 갈등을 조장하는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 | 2013.12.03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