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박세길씨의 신작 '젊은 국가' 출간 기념 저자와의 대화가 열렸다.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저자와의 대화는 권지웅 민달팽이 유니온 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저자와 함께 '5.18세대와 2030세대의 대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젊은 국가’는 저자 박세길씨가 '대한민국은 앞으로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그의 대한 해답으로 '세대교체를 통한 젊은 국가 건설'을 제시한다.
저자는 제목이 '젊은 국가'인 이유에 대해 “모든 세대가 함께 젊어지는 국가”를 지양하자는 뜻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자는 "과거 민주화를 온몸으로 겪었던 세대들도 50대가 지나고 기득권이 생기면서 급격히 보수화되고 있다”며 “세대 갈등의 가장 치열한 부분은 부동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기성세대의 이 같은 행위를 비판하며 "청년들의 주거권 문제가 우선 해결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동영상은 이날 저자와의 대화 전체를 담고 있다.
(연출 이종호 기자 / 촬영·편집 강연준 기자)
ⓒ | 2014.07.21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