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9일 베트남 호치민시의 관광업무 관계자들을 초청해 고양시 관광명소 '팸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베트남의 고양시 연계 한국여행상품 개발을 돕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겁니다.
시는 2박 3일 일정 첫날 열린 관광설명회에서 한류 테마파크 K-컬처밸리 조성 등 신규 관광벨트 구축과 기존 관광명소의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박동길 고양시 교육문화국장] "대한민국 한류의 생산과 소비가 한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K-컬처밸리가 2016년 초 그 첫삽을 뜨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고양시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K-컬처밸리와 연계하여 고양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도 병행시킬 계획에 있습니다. 2015년 8월 여러분이 계신 킨텍스와 원마운트, 앞으로 둘러보시게 될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의 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더욱 빠르게 변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어 시는 관광특구 주변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명하며 고양시 연계 여행상품의 매력을 밝혔습니다.
[박동길 고양시 교육문화국장] "고양시에는 관광자원과 쇼핑시설이 많고 수도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해 있어 여행상품개발하기에 어려움이 없으리라 판단됩니다. 아무쪼록 고양시에서의 2박3일이 비즈니스 여행이기 전에 여러분 스스로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관광설명회에 참석한 베트남 호치민시의 관광업무 관계자들과 여행사 관계자들은 워크파크와 라페스타 등 관광명소를 직접 둘러봤습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베트남 관광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관광객을 겨냥한 고양시의 적극적인 여행상품 마케팅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
(취재 : 박정호 기자, 영상취재 : 정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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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진 | 2015.12.16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