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권력자’ 발언이 연일 화제입니다.
사실 이 ‘권력자’ 발언은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중장기 경제어젠다 추진 전략회의’ 중 김무성 대표의 마무리 연설 중 일부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2012년 5월 국회선진화법 통과 당시를 떠올리며 “우리 당의 많은 의원들이 반대했다. 그런데 ‘권력자’가 찬성으로 돌자 반대하던 의원들이 전부 다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말했습니다. 이 ‘권력자’는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던 ‘박근혜 대통령’을 뜻하는 듯 합니다. 이어 김 대표는 “공천권에 발목이 잡힌 의원들이 정치적 소신을 굽히지 말라는 뜻에서 100% 상향식 공천을 완성시켰다”고도 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27일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친박계 의원들과 김 대표 간에 설전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김 대표는 끝내 자신의 입으로 ‘권력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팽팽한 현장, <레알영상>으로 함께하시지요!
(촬영 / 편집 : 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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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28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