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 화난 국민들, 분노하신 국민들 그 마음 속 노여움을 제가 다 안고 가겠습니다. 저에게 분노의 화살을 쏘십시오."
1일 오후 테러방지법 국회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박 의원은 "정의화 의장이 직권상정했기 때문에 테러방지법은 통과될 것"이라며 "총선에서 국민 여러분이 과반의석을 주면 국민 여러분이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영상취재 : 이승열 기자 / 영상편집 : 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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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01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