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취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투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성희롱 논란을 보도했다가 당 출입 정지를 당한 MBN에 대해서도 “(공정보도라는) 책무를 다 하지 않은 언론을 비판할 자유도 있다"라고 당이 내린 조치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면 국민들은 빛 속에서 살 것이고, 언론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면 국민들은 어둠 속에서 살 것이다"이라는 고 김수환 추기경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언론인 여러분들께 거듭 밝힙니다만 권력에 굴하지 않는 공정보도로써 사회와 정치의 균형을 (잡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취재·영상편집 : 홍성민 기자)
ⓒ홍성민 | 2018.02.05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