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피곤함에 절은 모습이었다. 그럴 것이 지구 반대편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28시간이나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한다. 그가 떠나온 곳은 한국과 정확히 12시간 시차가 나는 브라질. 그는 브라질 ‘스포티비 글로보’(sportv globo) 소속의 이안 몬테이로 기자다. 실제로 그는 이번 남북정상회담 현장 취재를 신청한 37개국 930여 명의 외신 중 가장 먼 나라에서 온 취재진 중 한 명이다.
이안 기자는 27일 오마이TV를 만나 “남북정상회담은 브라질 사람들도 큰 관심을 두는 이슈”라며 “오늘 브라질 신문 헤드라인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실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안 기자는 “3000여 명의 전 세계 기자들이 모인 메인프레스센터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며 “(한국은) 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전 세계에서 온 기자들을 위해 모든 조치와 시설을 준비했다”고 고마워했다.
오마이TV가 2018 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온 이안 몬테이로 기자를 직접 만나 지구에서 가장 '긴' 취재후일담을 들어봤다.
(취재 : 김종훈 / 영상취재 : 정교진, 조민웅 / 영상편집 : 정교진)
ⓒ정교진 | 2018.04.27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