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감시네트워크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정보원 프락치 공작사건 진상규명에 국회가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국정원감시네트워크는 국회가 진상규명해야 할 5대 과제로 ▲ 프락치에게 지시한 사찰대상자 30~40명의 명단과 수집된 정보 내용 ▲ 국가보안법 사건 조작과 증거날조 여부 ▲ 갤럭시탭에 설치된 ‘하이큐’ 녹음 프로그램, CCTV 등을 활용한 정부 수집 방식의 법적 근거와 위법성 여부 ▲ 프락치를 이용한 활동비 규모와 특수활동비 불법 사용 및 국고 손실 여부 ▲ 국정원의 프락치 활용 내사와 수사행위 실태 등을 꼽았다.
ⓒ유성호 | 2019.10.15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