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에 소재한 개신교 관련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국제학교와 연관해 1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순천 234번 확진자와 포항 389번 확진자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이들이 대전 중구 소재 IM선교회가 운영하는 B국제학교(비인가학교) 학생임이 확인됐다.
대전시는 해당 건물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마이뉴스> 현장 확인 결과, 24일 밤 11시 현재 해당 5층 건물 중 3층부터 5층까지 불이 환하게 켜 있고 건물 내에서도 오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였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기숙사 기능은 중단시켰다"며 "하지만 아직 치료센터로 이송하지 못한 확진자들이 건물에 일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오전 중 모두 치료센터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재완 | 2021.01.25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