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비 증액을 위해 성인지 예산을 줄이겠다는 윤석열 대선후보의 발언을 규탄하며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수정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대표는 "윤석열은 대통령되겠다고 출마한 사람 아니냐"라면서 "성인지 예산은 장애인 목숨이 달린 생명예산이다. 이를 마음대로 삭감하겠다고 공언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되겠나. 정책과 예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윤석열, 국민의힘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성호 | 2022.03.02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