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에게 경고 "노동자 죽음보다 기업주 처벌이 무겁다는 발언 멈춰라"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조형래)는 5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4월 노동자 건강권 쟁취 투쟁”을 결의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기업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지 말라'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경고한다”며 “노동자의 죽음보다 기업주가 받는 처벌을 더 무겁게 생각하는 발언을 당장 멈추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완화가 아닌 전면 적용이 필요함을 공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더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운에 맡기지 않고 '작업중지권' 보장을 요구하는 투쟁을 할 것"이라며 "중대재해를 멈추고 모든 노동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영상은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 지도위원회 회견문을 읽고 있는 장면이다.

ⓒ윤성효 | 2022.04.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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