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156명의 영가를 추모하는 위령법회에 참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그 어떠한 말로도 이 슬픔을 대신할 길이 없는 것 같다.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슬픔과 아픔이 깊은 만큼 책임 있게 사고를 수습하고, 무엇보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큰 책임이 저와 정부에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저와 정부는 다시는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2.11.04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