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10만인] 장편소설 ‘전쟁과 사랑’ 펴 낸 박도 작가

오마이뉴스에 2013년 6월 25일부터 6개월 간 연재했던 박도 시민기자(작가)의 연재글 ‘어떤 약속’이 장편 소설로 출간됐다. 소설의 제목은 ‘전쟁과 사랑’(눈빛 출판). 99회에 걸쳐 연재된 글을 장편으로 녹인 이 작품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나는 미국에 머무는 열하루 동안 6·25전쟁 포화 속에서 그려진 한 편의 순애보를 읽었다. 또한, 분단의 컴컴한 긴 터널 속에서 통일에 이르는 한 줄기 빛도 볼 수 있었다. 이제 그 숭고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지금 시작한다."

최근 오마이TV는 10만인클럽 회원을 소개하는 ‘이 사람, 10만인’ 코너에서 박 작가를 인터뷰했다.

다음은 이 작품 표지 3쪽(뒤 표지 안쪽)에 실린 추천의 말이다.

이 작품의 훌륭한 점은 이념적 편향에 사로잡히지 않는 공정한 시선을 통해 전쟁의 실상에 더 가까이 접근하고자 시도한 것, 그럼으로써 남북 정치체제의 모순을 더 신랄하게 비판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체제의 논리를 넘어선 민족통일의 가능성을 암시하고 인간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증언한 것이야말로 이 작품의 진정한 미덕이다. - 염무웅 (문학평론가)

우리 근현대사 자료 발굴에 발로 뛰며 헌신해 온 박도 선생이 6·25전쟁사에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전투를 바탕으로 ‘전쟁과 사랑’이라는 장편소설로 완성했다. 박도 선생은 6·25전쟁을 체험한 마지막 세대이기에 이 작품은 그 시절을 증언하는 생생한 자료로도 매우 소중하다. - 김원일 (소설가)

박도의 ‘전쟁과 사랑’은 한국전쟁의 구체성을 한국전쟁의 구체적 흐름 속에서 살피되, 한국전쟁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성찰을 바탕으로, 작중 주인공들의 사랑의 정동이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는 '차원 높은' 전쟁소설로서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의 유산인 분단의 현실을 창조적으로 넘어 민족의 평화적 일상을 향한 통일 미래에 대한 소설적 실천을 보인다. - 고명철(문학평론가)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서 70여 년 전에 시작된 6·25전쟁….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는, 그 지긋지긋한 전쟁상태를, 이제는 끝장내야 하는 이유가 이 작품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진천규(통일TV대표)

관련 기사 : 박도 장편소설 ‘어떤 약속’ https://omn.kr/1pwj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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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 2023.06.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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