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둘째 치고 역사 자체를 과거로 회귀시키려는 대단히 반역사적이고 단세포적인 사고입니다.”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80. 신흥무관학교 100주년기념사업회 공동대표)이 최근 육군사관학교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일갈한 말이다. 김 전 관장은 홍범도 장군의 소련 공산당 가입 이력을 문제 삼아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역사인식의 저변에는 “파시즘”이 도사리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지난 28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자택에서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회원인 김 전 관장을 만났다. 그는 군사독재 정권 시대에 사상계, 씨알의 소리, 민주전선 등에서 반독재 언론운동을 해왔으며 대한매일 주필을 지낸 언론인이다. 또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친일문제 연구가이자 독립운동가 등 50여명의 삶을 고찰한 평전의 저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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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 2023.08.31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