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재난이 취약한 사람들에게 더 크게 피해를 입히듯이 금융시장의 실패도 그렇다. 공정성 측면에서도 금융시장 실패의 역사를 돌아보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 2011년 저축은행사태는 저축은행들이 건설사 대출사업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부실화돼 수많은 예금자와 후순위 채권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은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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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편집 : 고정미 기자, 기사 : 박상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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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실패 역사에서 우리는 무슨 교훈을 얻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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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미 | 2023.09.22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