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 세비에 삭감을 제안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대단히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직이다. 대단히 영예로운 위치"라며 "그러니깐 의원이 받는 노동대가를 '봉급'이라 말하지 않고 '세비'라 한다. 단순한 고위공직자가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론 그 임무와 영예에 걸맞은 세비가 지급돼야 한다. 임무가 중요하고 명예가 높으니 (세비도) 높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직역이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우리 국민들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정도의 액수를 세비로 받는 게 어떨까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유성호 | 2024.02.01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