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긴급 현장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민주당 공천 과정을 보도한 일부에 대해 “악의적 언론이 협잡해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며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여당, 정부, 대통령까지도 모두 법적조치해 언젠가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에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단수 전략공천된 것에 대해 "제 아내 비서라는 등, 사천을 했다는 등 이런 가짜뉴스를 보도하는가 하면 그걸 집권 여당이 증폭시키면서 민주당의 공천시스템을 폄하하고 정당한 공천행위를 사천으로 조작 왜곡하고 있다"며 "정론직필을 하지는 못할 망정 이렇게 가짜 왜곡 조작 뉴스를 퍼트리면서 선거개입을 넘어서 집권 여당 기관지 노릇을 해서야 되겠나.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4.03.05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