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충남 홍성군을 방문해 양승조 민주당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전 충남도지사)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 양승조 후보, 복기왕 민주당 충남 아산시갑 후보(충남도당위원장) 등 민주당 인사들은 홍성전통시장을 찾아 시민·상인들을 만났다.
이재명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 "양승조 후보가 (지역구를) 양보하고 어려운 곳으로 일부러 와주셨는데, 꼭 당선시켜 주셔야 한다"라며 "양 후보가 당을 위해 너무 큰 희생을 치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주 죄송해 죽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민주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으로 인해 양승조 후보가 지역구를 옮긴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천안을→홍성·예산).
ⓒ이은주 | 2024.03.11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