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합창단과 시민합창단으로 이뤄진 4,160명 대합창단이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노래 '네버엔딩 스토리', '화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잊지 않을게',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를 합창했다.
이날 추도사에 나선 김광준 4·16재단 이사장은 “오늘 10주기 기억식은 단순히 304명의 영혼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행사가 아니라 또 하나의 제2의 세월호 정신을 선포하고 다짐하는 여정의 출발지라 믿는다”며 “지난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세월호를 넘어서 그들의 희생을 딛고 세월호 참사뿐 아니라 이 땅의 수많은 재난 참사와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출발점이 바로 오늘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4.04.16 19:27